SG, 독자 개발 친환경 설비 'SGR+' 수주 "경인권 설치 확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4.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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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독자 개발 친환경 설비 'SGR+' 수주 "경인권 설치 확대"


국내 1위 아스콘 전문기업 에스지이(SG (1,410원 ▲102 +7.80%))가 독자 개발한 친환경 설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25일 SG (1,410원 ▲102 +7.80%)는 경기 및 인천 지역 아스콘 제조사 5곳에 자체 개발한 대기오염 방지설비 'SGR+'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SG는 현재까지 누적 25개 아스콘 제조사로부터 78억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올렸다. SGR+는 아스콘 제조 시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 벤조(a)피렌, 벤젠 등 특정대기 유해물질(8종) 및 대기오염물질(7종) 저감설비로, 국가 공인기관이 인증한 국내 유일의 아스콘 친환경 설비다.



SGR+는 아스콘 사업장에 특화된 기존 버너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설치 비용을 절약할 수 있고 유지관리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특히 다른 저감설비에 비해 고온연소 처리가 가능해 악취 및 특정대기 유해물질의 배출 저감 능력이 우수하다. 또한 잔류 오염물질이 없어 안전하며 배기가스 순환방식을 사용해 에너지 재사용이 용이한 특성을 갖고 있다.

SG는 지자체 공모사업 참여, 공공기관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친환경 설비의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수주 물량 중 일부도 경기도의 대기·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2024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한 성과였다.



SG 관계자는 "아스콘 사업장에 대한 정부의 환경 규제와 지자체의 관리감독 강화로 친환경 설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기도 및 인천 서구를 중심으로 수도권 친환경 설비 시장을 선점한 뒤, 전국적으로 영업망을 늘려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2020년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배출기준을 30% 강화하고 특정대기 유해물질 8종 기준을 신설했다.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인 아스콘 업체에 친환경 설비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특정대기 유해물질 배출시설 기준을 충족하는 저감설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기업 경쟁력의 기본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ESG 경영의 기반이 되는 아스콘 친환경 설비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아스콘 플랜트는 800여 기로 시장규모는 36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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