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전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에서 맞붙고 있다.
전반전부터 위기다. 토트넘은 연달아 3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가고 있다. 손흥민(32)의 44분 문전 슈팅은 골대 위로 떴다. 아스널의 촘촘한 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하고 있다.
원정팀 아스널은 4-3-3으로 맞섰다. 카이 하베르츠가 중앙에 서고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부카요 사카가 양 날개에 포진했다.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파티, 마틴 외데고르가 미드필드에 섰다. 도미야스 다케히로,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수비를 책임지고 골문은 다비드 라야가 지켰다.
아스널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불운까지 따랐다. 토트넘은 15분 만에 호이비에르의 자책골로 끌려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호이비에르를 맞고 굴절된 공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도 한 차례 반격하는 듯했다. 판 더 펜의 슈팅이 아스널 골문에 꽂혔다. 판 더 펜은 포효하며 세리머니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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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토트넘은 27분과 38분 연달아 실점을 허용했다. 사카가 하베르츠의 롱패스를 받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베르츠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골을 넣었다. 아스널 3-0 토트넘.
득점 후 기뻐하는 아스널. /AFPBBNews=뉴스1
아스널은 34경기 24승 5무 5패 승점 77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다. 2위 맨체스터 시티는 33경기 승점 76이다.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1위 수성을 위해 토트넘전 승리가 필수다.
토트넘도 승점 3이 급하기는 마찬가지다. 32경기 승점 60으로 4위 아스톤 빌라(35경기 67점)와 7점 차이다. 이날 패배하면 잔여 경기를 모두 이겨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