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부가 준공 30년이 넘은 단지는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비사업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사진은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아파트 숲 사이에 자리한 잠실주공5단지. 2024.01.10. [email protected] /사진=김금보
이달 들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모두 보합권에 수렴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도 하락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선도아파트50 지수는 △2023년 11월 0.46% 상승 이후 △2023년 12월 -0.14% △2024년 1월 -0.22% △2024년 2월 -0.06%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2024년 3월 0.01% 상승한 데 이어 2024년 4월 0.12%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양천구(0.59%), 중구(0.48%) 마포구(0.31%), 강동구(0.07%), 용산구(0.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도봉구(-0.07%), 서대문구(-0.03%), 노원구(0.03%), 금천구(-0.03%), 중랑구(-0.03%), 관악구(-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지난달보다 상승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구별로 마포구(0.31%), 양천구(0.31%), 강남구(0.15%), 동대문구(0.12%), 성동구(0.12%)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 반면 강동구(-0.15%), 서대문구(-0.04%), 금천구(-0.03%), 구로구(-0.02%)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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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 100에 가까운 99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하락 전망이었으나 지난 1월(80)부터는 꾸준히 상승 전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통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전망의 비중이 높고 100에 미치지 못할수록 하락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