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로 물청소까지 끝" 삼성전자 비스포크 AI스팀, 1만대 판매 돌파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4.04.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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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이 삼성스토어 대치점에서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가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누적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3일 출시한지 25일만이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선보인 신제품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AI(인공지능) 기능도 갖췄다.
비스포크 AI 스팀의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 한 뒤 △2차로 100℃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애고 △마지막으로 55℃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준다. "이를 통해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까지 해결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AI 기반 주행 성능과 사물 인식 기술도 업그레이드됐다. '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카펫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

'AI 사물 인식' 기능은 3D 장애물 감지 센서와 RGB(레드,그린,블루)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또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청소 작동과 관리를 하고, 3D 맵핑으로 집안 구조와 청소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성능 강화에도 힘썼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솔루션즈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 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자동 세척, 스팀 살균까지 해주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편리한 AI 기능에 보안까지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된 AI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가전 = 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 완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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