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의사협회가 가해자인 의대생을 두둔하면서 피해자인 의대생의 고통은 외면하고 방치하겠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수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수업거부를 강요하고 수업에 참여할 경우 전 학년 대상으로 대면 공개 사과와 학습자료에 대한 접근 금지를 경고하는 등 법을 위반하고 다른 학생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방해하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수업 복귀를 방해한 한양대 의대생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의대생에게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임현택 의협 당선인이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사회 수석이 수사 의뢰했다는 의대생과 연락이 됐고, 의협에서 철저히 보호할 테니 안심하라고 했다. 만약 정부가 의대생들 털끝이라도 건드린다면 남은 건 오로지 파국뿐이라는 점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