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옥션이 5월 빅스마일데이 할인 행사 기간에 평년의 2배 수준인 1000억원을 투자한다. /사진제공=G마켓
28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5월 7일 시작해 20일까지 14일간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 기간 고객 혜택 비용으로 약 1000억원을 책정했다.
멤버십 혜택 강화에도 100억원 이상 쏟아 붓는다. 5월 한 달간 신세계유니버스클럽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연회비를 기존 대비 84% 인하한 4900원에 선보이고, 가입 즉시 연회비의 3배에 달하는 1만4900원의 스마일캐시를 지급한다. 가입시 1년 무료 연장 혜택도 제공한다.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특가상품과 관련 이벤트에도 투입비용을 늘려 체감 혜택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다.
빅스마일데이 한정 특가 상품을 늘리고, 일부는 비용을 투입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인다. 약 200여 브랜드사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오직 빅스마일데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가격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에서 5월 초 새롭게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단독 할인해 국내 최저가에 판매한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는 오픈 첫 날 대기열이 걸릴 정도로 많은 고객분이 손꼽아 기다리는 대표적인 할인 프로모션"이라며 "3만여 중소 셀러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놓는 만큼 고객 반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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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빅스마일데이는 G마켓과 옥션이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하는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다.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이커머스 최초로 연말 대형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 이후 총 12번의 행사를 진행했다. 회차별 평균 3만여 셀러가 참여하고, 행사 기간 고객 1명당 평균 구매 객단가가 평소 대비 22%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행사 당시 2주간 총 2117만개의 상품을 판매했다. 하루 평균 151만여개씩, 매시간 당 6만3000개씩 팔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