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베이비페어 가자는 아내, 배려 없다 생각…연예인인데"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4.26 06:35
글자크기
가수 겸 배우 안재욱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가수 겸 배우 안재욱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


가수 겸 배우 안재욱이 베이비페어에 함께 가자고 했던 아내에게 느꼈던 서운함을 토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베이비페어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출연진들(김용건, 김구라,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욱은 "첫째 키울 때 아내가 나한테 베이비페어를 가자고 하더라"며 "난 그때만 해도 '나하고 같이 가자고?' 해서 섭섭했다. '나에 대한 배려가 없구나'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무래도 내가 연예인이니까) 내가 가면 사람들을 대하고, 그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막상 베이비페어에 갔을 때 그 누구도 안재욱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고. 안재욱은 "모든 부모가 오직 아이들 용품에만 관심이 가 있더라"고 떠올렸다.



이를 듣던 뮤지컬배우 신성우는 "난 머리카락을 풀어 헤치고 갔다"며 그럼에도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공감했다.

안재욱은 그러면서 "거기서 (물건을 사고) '계산하겠다' 했더니, (판매자가) '선물로 받으실 수 있는데 왜 사냐?'고 하더라. 결국 샀는데, 나중에 따로 선물도 보내주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용건은 "거기 가면 선물 주냐"고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욱은 2015년 뮤지컬배우 최현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