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영산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박길수 교수, 산업통상자원부 정종호 사무관, 사업단 진종철 팀장, 중앙대학교 사회기반시스템공학부 김태완 교수, 사업단 오원석 이사장, 정광복 사업단장, 라이드플럭스 정하욱 부대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주력산업본부 김성호 본부장, 사업단 전광호 팀장./사진제공=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사업단장 정광복, 이하 사업단)은 25일부터 다음날까지 제주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4개 부처가 참여한 범부처 자율주행기술R&D 정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레벨 4의 자율주행은 특정 환경(구역, 날씨 등)에서 자동차가 모든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개입할 필요가 없는 수준을 말한다.
간담회에서는 특허법인 로얄 정윤식 변리사가 2023년 자율주행 동향분석을, 국회입법조사처 국토해양팀 박준환 팀장이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에 관한 법제도적 동향과 향후과제를 각각 발제했다.
정광복 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구진의 노력으로 2023년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됐다"며 "지난해 R&D 예산 삭감으로 인해 사업 성과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내년도 R&D 예산편성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지만 사업단은 3대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강국 진입을 위해 연구진과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단은 2024년 사업 1단계 종료를 맞이해 국내외 선도산업 기술전시 및 학술대회, 기술포럼 등을 포함하는 EXPO 행사를 2025년 3월에 개최할 예정이며, 다음달 3일까지 행사명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