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수요 급감에 인센티브 늘어…SUV·하이브리드 비중 늘릴 것"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김도균 기자 2024.04.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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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빌딩 앞 모습. /사진=뉴시스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빌딩 앞 모습.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가 25일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인센티브 수준이 현대차가 계획한 것보다 상승했으나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차종별 믹스에 따르면 SUV(다목적스포츠차량)나 승용 하이브리드에서 계획 대비 인센티브를 적게 쓰는 반면,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센티브 수준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UV 판매 비중은 계속 늘리고 전기차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인 하이브리드차 판매도 늘려가겠다"며 "전기차 믹스는 줄이며 인센티브 수준을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로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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