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 /사진=머니투데이DB
24일 뉴스1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요구한 감사 질의서 회신 기한인 이날 오후 관련 답변서를 제출했다.
어도어 경영진이 이사회에 불출석하거나 주주총회 소집 부결 시, 하이브는 법원에 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접수 이후 4~5주 후 법원이 이를 결정하면, 당일 임시총회 소집이 통지된다. 이후 15일 후 임시총회 및 이사회가 개최된다.
이후 민 대표는 하이브의 신생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며, 그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더니 하이브가 해임 통보를 전해왔다고 주장했다. 민 대표는 어도어의 지분 18%를 가지고 있다.
민 대표의 주장에 박지원 하이브 CEO는 사내 공지를 통해 "지금 문제가 되는 건들은 아일릿 데뷔 시점과 무관하게 사전에 기획됐던 내용들"이라며 "회사는 이번 감사를 통해 (문제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뒤 관련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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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오는 5월 가요계 컴백을 앞두고 있다.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뉴진스 복귀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민 대표는 "뉴진스는 예정대로 5월에 컴백해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