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유니스(UNIS)/사진=뉴스1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패션기업 F&F (65,000원 0.00%)는 자회사 F&F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한 걸그룹 '유니스'를 론칭했다. 유니스는 지난달 데뷔해 앨범 발매 5일 만에 판매량 5만장을 넘기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사업 진출에 따른 투자 비용도 우려 요인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사업 투자 및 홀세일 비중 증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감소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F&F의 영업이익률(OPM)은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한 24.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더블유씨앤씨에 2년간 최대 100억원의 자본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는 아티스트 계약금과 플랫폼 개발 및 운영에 사용된다. 한국 매니지먼트연합과 제휴로 국내 중소 기획사의 아티스트를 확보해 일본 콘서트와 온라인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중장기적 관점의 동력이 될 순 있지만, 단기적 부담은 유효하다는 평가가 제기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더블유게임즈는 안정적으로 영업이익을 내고 있어 사업 확장에 대한 리스크는 제한적일 수 있지만,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크지 않아 투자자의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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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사진=김휘선 기자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 앞서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대신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다수 기관과 기업으로부터 누적 약 70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 지드래곤의 컴백 소식을 알린 만큼 엔터 업계 내 존재감 굳히기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슈퍼 IP를 기반으로 커머스와 테크 분야 BM(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올해 최소 2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