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 더 잘나오게 뒤로…인증샷 찍던 中 여성, 인니서 추락사

머니투데이 박상곤 기자 2024.04.2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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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바뉴왕이의 이젠 화산에서 기념촬영을 하던 한 중국인 여성이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엑스(옛 트위터) 갈무리 인도네시아 바뉴왕이의 이젠 화산에서 기념촬영을 하던 한 중국인 여성이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엑스(옛 트위터) 갈무리


인도네시아 유명 화산 관광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던 여성이 떨어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바뉴왕이의 이젠 화산에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던 중국인 여성 황리홍이 화산 분화구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황 씨는 남편과 함께 일출을 보기 위해 분화구 인근에 갔다 변을 당했다. 화산 분화구 가장자리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던 그는 당초 절벽 끝 2~3m 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뒷걸음을 치다 실수로 자기 옷을 밟고 중심을 잃어 아래로 굴러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황 씨는 75m 높이에서 분화구 아래로 떨어졌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이젠 화산은 '블루 파이어(Blue fire)' 현상으로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세계적 관광지다. 블루 파이어는 섭씨 36도를 넘는 온도에서 유황 가스와 공기가 반응해 연소하는 과정에서 푸른 빛을 내는 현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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