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무한도전 뒷이야기 방출…"하차 이유? 모 PD가 나 잘랐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4.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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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가 지난해 9월 서울 중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8. /뉴스1 방송인 박명수가 지난해 9월 서울 중구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8. /뉴스1


방송인 박명수(54)가 자신의 전성기였던 예능 '무한도전'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

23일 KBS Cool 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무한도전 출연 때의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박명수와 보조 진행자 김태진은 청취자들에게 "대한민국 예능에 한 획을 그은 무한도전, 처음 시작할 땐 무슨 이름이었을까?"라고 퀴즈를 냈다. 이어 김태진은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을 거쳐 2006년부터 무한도전이란 이름으로 정착됐다"고 정답을 밝혔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다시 하고 싶다"며 "생각해 보면 그때 웃긴 일이 정말 많았다"고 했다. 김태진은 "박명수씨는 (무한도전에) 목욕탕 배수구와의 대결 편에서 합류했다가 15회에 하차, 그리고 이후에 다시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무모한 도전 시절에 잘린 적이 있다"며 "모 PD가 날 잘랐는데, 지금도 그 PD만 보면 대화를 안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그 PD는 '내가 자른 게 아니라 위에서 시킨 것'이라고 말한다"며 "특정 이름을 말씀해 주셨는데 (이름을) 공개하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명수는 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무한도전 시절 수익을 밝히기도 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시절에 한 달 수익이 많았을 땐 수억원이었다"며 "나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가 그렇게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방송인 하하도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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