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영화 '파묘'의 홍보물이 부착돼 있는 모습. /사진=뉴스1
파묘의 제작사 겸 배급사인 쇼박스는 23일 공식 입장을 내고 "영화 파묘가 지난 22일 IPTV 및 케이블 TV VOD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일부 온라인 유저가 특정 플랫폼을 통해 파묘 영상 파일을 불법 공유 중인 정황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쇼박스는 "영상을 무단으로 유출 혹은 유통하는 행태는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범법 행위"라며 "당사는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영상을 불법으로 시청하거나 공유한 이들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파묘는 중국 누리꾼들로부터 '도둑 시청' 피해를 보기도 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는 현지에서 개봉하지도 않은 파묘의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