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가 지난 21일 열린 ‘제28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뛰고 있다. /사진=강원일보 유튜브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4/2024042311161491721_1.jpg/dims/optimize/)
이봉주는 지난 21일 '제28회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석했다.
지난 4년 동안 수술과 재활에 매달린 이봉주는 이날 약 150m 가량을 달렸다.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도 이봉주의 곁을 지키며 함께 달렸다. 이봉주는 쏟아지는 응원 속에서 150m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 많이 좋아졌다. 보시다시피 작년보다 좋아지고 있다. 100% 좋아진 건 아니고 60% 정도"라며 "계속 좋아지고 있으니까 앞으로 더 좋아져서 10km, 하프, 풀코스까지 완주하는 몸을 만들고 싶다"고 털어놨다.
![/사진=강원일보 유튜브 캡처](https://thumb.mt.co.kr/06/2024/04/2024042311161491721_2.jpg/dims/optimize/)
이봉주는 2020년 1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원인 불명의 통증에 시달리다 근육긴장이상증 판정을 받았다. '근육긴장이상증'은 뇌신경에서 근육으로 보내는 명령체계 문제로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이 스스로 움직이는 질환이다.
이봉주는 이 병으로 등이 굽고 목이 90도로 꺾여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그는 2021년 서울의 한 병원에서 6시간30분에 걸쳐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받았고 수술 이후 재활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