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8조 규모 '서·동부 SOC 대개발' 시군 현장간담회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4.2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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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에 대해 23일부터 5월22일까지 14개 시군 현장간담회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은 서부권역의 화성 서신-향남 연결도로, 안산(대부도)-화성(송산) 연결도로 등 도로 6개 노선 및 철도 9개 노선의 개발, 동부권역의 가평(청평)-설악 고속화도로, 성남-광주 고속화도로 등 도로 18개 노선 및 철도 13개 노선의 개발, 각종 규제개선, 자전거길 등을 계획하는 도의 구상이다.



도는 지난 2월 선포식을 열고 SOC 대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는 SOC 투자가 서부 14조원, 동부 34조원, 북부 44조원 총 92조원 규모다. 개발사업에도 18조원을 투자해 대개발의 효과를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다.

계획 발표 이후 도는 도·시군·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SOC 대개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한강하구 정비 계획 등 추가 사업 발굴, 민간사업자의 개발사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민간개발 지원센터 구성, 균형발전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자체수행), 대개발 추진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GH)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23일 여주를 시작으로 25일 김포와 파주, 5월1일 용인과 광주, 2일 안산과 시흥, 7일 화성, 9일 이천, 14일 남양주와 안성, 16일 가평과 양평, 22일 평택까지 총 14개 시군을 방문한다. 이후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7월 중 중간발표를 한다. 올해 하반기 주민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12월 중 최종 구상안을 발표한다.

이계삼 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SOC 대개발 구상의 현장성과 완결성을 높이고,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뿐만 아니라 북부 SOC 대개발, 경기·충남 베이밸리 상생협력 등과 연계한 대개발 구상으로 시너지효과를 높여 실현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더 나아가, 올해 하반기에는 도민과 민간사업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간 친화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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