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톡 활용한 소상공인 상생사례 OECD서 소개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4.04.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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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톡 활용한 소상공인 상생사례 OECD서 소개


카카오 (47,800원 ▼800 -1.65%)가 지난 19일 파리 OECD 본부에서 열린 'D4SME(중소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이니셔티브)' 회의에 아시아 유일 공식 민간 협력사로 참여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AI 기술 적용'과 '프로젝트 단골'에 대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D4SME는 OECD의 창업·중소기업·지역개발센터가 중소기업의 디지털화를 목표로 주도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이번 제5회 D4SME 회의는 '생성형 AI(인공지능) 시대의 SME(소상공인)'를 주제로 열렸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발표에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AI 기술 사례로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을 소개했다.

박 리더는 "챗봇은 사업자와 고객 간 1:1 채팅을 24시간 자동으로 응대하고 영업시간, 주차 문의, 할인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며 "챗봇을 활용한 고객 응대 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최대 14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카카오가 소신상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급해 온 톡채널 메시지 지원금이 올해 4월 기준 200억원을 넘어섰다고도 발표했다.

박 리더는 "약 1년 8개월간 약 6만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았으며 이는 사업자별로 최대 2550만원의 추가 매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채널 등 카카오 서비스 사용법을 소상공인에게 직접 교육하는 '프로젝트 단골'도 소개했다. 2022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젝트 단골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비즈니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게 하는 카카오의 대표 상생 프로젝트다.


박 리더는 "카카오가 이어온 상생 사업은 사회와의 협력으로 가능했다"며 "이번 회의에 함께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부 등 기관들과 지속해서 협업해 지역 상인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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