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AFPBBNews=뉴스1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2일(한국시간) "안토니가 FA컵 코벤트리 경기 승리 후 부끄러운 행동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안토니는 상대팀 선수와 팬들을 자극하는 도발적인 행동까지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승부차기에서 승리하자 하프라인에서 서 있던 안토니는 두 손을 귀에 갖다대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당신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라는 의미가 담긴 도발적인 행동이었다. 스포츠맨십이 결여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코벤트리전에 집중하는 안토니. /AFPBBNews=뉴스1
브라질 공격수 안토니는 팀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022년 이적료 8500만 파운드(약 1450억 원)를 기록하고 맨유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진만 거듭했다.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올 시즌 활약은 더 좋지 않다. 리그 25경기를 뛰었는데,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1도움만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친정팀 아약스(네덜란드) 복귀 등 안토니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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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는 이번 코벤트리전에서도 후반 21분 교체 출전했지만 역시 부진했다. 슈팅 4개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유효슈팅이 단 1개도 없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안토니에게 낮은 평점 5.97을 부여했다. 여기에 상대를 도발하는 세리머니까지 펼쳐 더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코벤트리전에서 교체로 들어가는 안토니(가운데).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