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4.04.19. [email protected] /사진=
조 대표는 22일 오후 전주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전북 총선승리 보고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 준비 소식을 들었다. 이 자리를 빌어 이재명 대표께 정중히 그리고 공개적으로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표님께서 범야권의 대표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신다면 민주당이 얻은 175석이 아닌 범야권 192석을 대표하게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께서는 192석의 대표가 되서야 한다"고 했다.
이날 조 대표는 이번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을 지지한 당원과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전주와 전북 지지율과 득표율이 높아서만이 아니다"라며 "전북은 동학농민혁명부터 광주민주화운동까지 맨 앞에서, 단단하게, 단호하게 민주주의를 지켜온 곳"이라며 "그 의로움은 조국혁신당의 시대정신과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라는 값진 결과 앞에 자만하지 않고, 더 겸손하게, 더 차분하게 다음 길을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