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에 앙심…양식장 물 빼 광어 400마리 죽인 50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4.04.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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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에 앙심을 품고 자신이 근무하던 양식장 수조 물을 빼내 넙치 400마리를 죽게 한 50대가 검거됐다. /사진=뉴시스해고에 앙심을 품고 자신이 근무하던 양식장 수조 물을 빼내 넙치 400마리를 죽게 한 50대가 검거됐다. /사진=뉴시스


해고에 앙심을 품고 자신이 근무하던 양식장 수조 물을 빼내 넙치(광어) 수백마리를 죽게 한 50대가 검거됐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서귀포경찰서는 재물손괴와 건조물침입 혐의로 A(5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0시쯤 제주 서귀포시 한 광어 양식장에 침입해 수조에 담긴 물을 빼내고, 수도를 잠가 넙치 400여 마리를 폐사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양식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최근 이뤄진 권고사직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CC(폐쇄회로)TV 사각지대로 양식장에 침입했고, 수조 옆에 숨어있다 양식장 주인에게 발각돼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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