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이른 더위' 날린다..이번주 '메가스톰' 오픈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2024.04.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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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오는 27일 캐리비안 베이에 메가스톰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사진제공=삼성물산에버랜드는 오는 27일 캐리비안 베이에 메가스톰을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다,/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 (136,900원 ▼700 -0.51%)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지난 주말부터 야외 파도풀과 유수풀 등 물놀이 시설을 중심으로 재개장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캐러비안 베이가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했던 중남미 카리브 해를 테마로 만들어진 워터파크다. 오는 27일에는 최고 인기 슬라이드인 '메가스톰'을 추가로 선보이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7월초까지 모든 실내·외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결합된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 어트랙션이다. 지상 37미터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미터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체험하는데 급하강·급상승·상하좌우 회전·무중력 체험까지 복합적인 스릴을 제공한다.



지난달 초부터 진행한 봄단장 기간 동안 캐리비안 베이는 전체 물놀이 시설과 편의 공간 등을 재정비하고 해외 휴양지 분위기의 포토스팟을 강화했다. 지난 20일 오픈한 야외 파도풀의 경우 폭 120미터·길이 104미터의 초대형 풀에서 거대한 해적선과 성벽 등을 바라보며 최대 높이 2.4미터의 인공파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캐리비안 베이가 파도풀 바로 앞에 트로피칼 플라워로 장식해 새롭게 설치한 '아이 러브 캐비(I ♡ CABI)' 레터링 조형물은 시그니처 포토스팟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 야자수 해변 포토존과 백사장 위 알록달록 서핑보드와 데이베드, 흔들의자와 행잉플라워로 꾸며진 릴렉스존 등 파도풀 곳곳에 마련된 이국적인 스팟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파도풀와 워터슬라이드, 스파, 다이빙풀 등의 시설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 센터와 550미터 전 구간을 가동하는 유수풀도 이색적인 봄철 물놀이 장소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를 앞둔 다음달까지 쾌적하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 패키지과 사전예약 우대, 솜(포인트)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며 "폐열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난방을 통해 모든 야외 풀이 적정 수온으로 따뜻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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