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너무 내렸나" 코스피, 삼성전자 하락에도 2600선 탈환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4.04.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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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시황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급락한 영향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서다. 코스피는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2600선을 탈환했다.

22일 오전 9시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36포인트(1.40%) 오른 2628.22를 나타낸다. 기관이 2126억원 순매수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12억원, 347억원어치의 매물을 출회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강세다. 전기가스업은 3%대, 유통업, 금융업은 2%대 상승 중이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철강및금속, 운수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서비스업은 1%대 강세다. 제조업은 강보합세,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80,900원 ▲500 +0.62%)SK하이닉스 (191,800원 ▲1,800 +0.95%)가 각각 0%대, 2%대 하락 중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전일 대비 10% 폭락한 영향이다. 같은 날 반도체 기업들 주가가 대폭 빠지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12% 급락했다.



이외의 종목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KB금융 (87,900원 ▲3,900 +4.64%), 신한지주 (58,000원 ▲3,500 +6.42%)는 5%대, 현대차 (243,500원 ▼8,000 -3.18%), 삼성물산 (147,800원 ▲1,300 +0.89%)은 3%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915,000원 ▲44,000 +5.05%), 기아 (112,100원 ▼2,900 -2.52%), 셀트리온 (200,000원 ▲800 +0.40%), POSCO홀딩스 (356,500원 ▲1,000 +0.28%)는 2%대, LG에너지솔루션 (325,000원 ▼7,500 -2.26%), 삼성SDI (339,000원 ▼4,500 -1.31%), LG화학 (307,000원 ▼6,000 -1.92%)은 1%대 상승 중이다. 네이버(NAVER (174,800원 ▼3,200 -1.80%))는 강보합권에 머무른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11.38포인트(1.35%) 오른 853.29 나타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억원, 140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32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IT소프트웨어, 제조, 건설이 1%대 강세를 나타낸다.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금융은 강보합세다. IT하드웨이는 반도체 업종의 하락 영향으로 약보합권이다. 유통도 약보합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 (79,200원 ▼800 -1.00%)이 6%대 강세를 보이면서 거래 정지 상태인 에코프로 (94,400원 ▼1,600 -1.67%)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2위로 등극했다. 에코프로비엠 (174,000원 ▼6,900 -3.81%), 알테오젠 (283,500원 ▲8,000 +2.90%)은 4%대 강세다.


JYP엔터(JYP Ent. (53,200원 0.00%)), 삼천당제약 (176,900원 ▲2,900 +1.67%)은 2%대, 엔켐 (170,300원 ▼8,000 -4.49%), 셀트리온제약 (98,400원 ▲3,100 +3.25%), HPSP (32,000원 ▼550 -1.69%), 레인보우로보틱스 (140,700원 ▼2,300 -1.61%), 클래시스 (47,900원 ▼500 -1.03%), 휴젤 (238,500원 ▼4,500 -1.85%)은 1%대 강세다. 반면 리노공업 (200,500원 ▼3,000 -1.47%)은 3%대, 이오테크닉스 (171,200원 ▼4,000 -2.28%)는 1%대 약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내린 1376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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