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21일 콘텐츠 화제성을 조사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방영된 비드라마(파일럿 프로그램 포함) 출연자 분석 결과 전현무가 고정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은 총 21편으로 모든 연예인 가운데 가장 많았다.
고정출연자 대부분이 40대와 50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4편 이상의 방송에 고정 출연한 사람은 총 36명으로 이들을 연령대로 구분하면 40대가 절반인 18명이었다. 50대가 9명, 30대가 7명이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TV 출연자 나이가 40대와 50대에 집중된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찾기 힘들다"면서도 "2030 젊은 방송인 중 TV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인재가 부족한 것이거나 4050 고정 출연진이 젊은 시청자도 포섭할 수 있을 만큼 트렌디한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OTT와 유튜브로 넘어간 2030 시청자들로 인해 TV 시청자의 노령화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TV 비드라마 고정출연진의 연령대도 높아진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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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지상파와 종합편성, 케이블 39개 TV 채널에서 방송한 시사, 교양, 예능 프로그램 431편의 출연자 8319명을 분석한 결과다. 스포츠 중계나 음악 순위 프로그램은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