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시설서 파쇄기에 빨려 들어간 40대…오작동 사고?

40대 남성 근로자가 폐기물 파쇄기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40대 남성 근로자가 폐기물 파쇄기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4분쯤 안성시 원곡면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근로자 A(40대)씨가 폐기물 파쇄기에 빨려 들어갔다.

출동한 119 구급대에 구조된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직전 폐기물 파쇄기를 작동을 중지시키고, 내부 등을 청소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기물 파쇄기가 오작동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