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M터치 연중기획공연(26)] 팝음악 강국 스웨덴과 '얀테의 법칙'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2024.04.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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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세계 대중음악 산업계의 4대 강국은 미국 영국 한국 스웨덴이다. 미국과 영국은 팝음악산업 세계 양대 국가이고, 한국은 세계적인 한류(K드라마·K영화·한국어붐 등) 영향과 함께 BTS(방탄소년단)·블랙핑크 등 K팝 스타들이 세계 최정상 자리에 오르면서 '코리안 인베이전(Korean Invasion)'의 성공드라마를 쓴 나라이며, 스웨덴은 '팝음악 생산·수출' 즉 음악프로듀싱의 최강국가로 꼽힌다. 한국과 스웨덴은 비영어권 국가임에도 영어 중심의 팝음악이 지배하는 세계 대중음악계에서 두드러지는 강자로 자리매김 하고있어 주목된다.

특히 스웨덴은 음악프로듀싱(작곡·작사·앨범작업·음악기획 등)에서 단연 숨은 최강국이다. 20세기 세계 최고의 음악프로듀서로는 음악역사상 6,600만여 장의 최다앨범 판매를 기록한 마이클잭슨의 'Thriller'(Beat it, Billie Jean 등 수록)를 프로듀싱한 퀸시 존스(미국), 21세기 최고의 음악프로듀서로는 스웨덴의 맥스 마틴이 첫손에 꼽힌다. 맥스 마틴은 종종 다수의 스웨덴 프로듀서들과 협업하며 히트작을 양산해 내고 있다.



케이티 페리, 테일러 스위프트, 마룬5, 아리아나 그란데, 브리트니 스피어스, 에이스 오브 베이스 등 세계 최정상급 뮤지션들의 상당수 히트곡들이 맥스 마틴의 작품이다. 콜드플레이와 BTS의 콜라보레이션 걸작인 'My Universe' 역시 맥스 마틴이 프로듀싱을 맡았다. 현재까지 맥스 마틴이 프로듀싱한 노래 중 빌보드 차트 1위 노래는 25곡, 빌보드 10위권 노래는 80여곡 정도로 추정된다.
메가박스영종/예스코리아 이충현 회장(앞줄 왼쪽 5번째)과 6개 공연팀 멤버들/사진제공=공연&문화허브 M터치메가박스영종/예스코리아 이충현 회장(앞줄 왼쪽 5번째)과 6개 공연팀 멤버들/사진제공=공연&문화허브 M터치


프로듀서로서 맥스 마틴을 선호하고 의뢰하는 뮤지션들의 인터뷰를 보면, "맥스 마틴의 성품이 참으로 겸손하고, 트렌드를 잘 읽고 새 트렌드를 리딩하며, 유연하고 총명하여 함께 일하기가 즐겁다"로 요약된다.

스웨덴이 '음악산업 수출'을 거국적 모토로 삼아 '음악수출대상' '1인1악기 학교교육' 등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오늘날 음악수출 강국이 된 데는 ABBA의 영향이 컸다.



연중 8개월 정도가 추운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 나라들에는 긴 세월 '얀테의 법칙'(남보다 잘난듯이 나대지 말라, 평등·평범한 게 최상이다)과 '휘게'(가족·친구들과 소박·단란·편안한 관계유지가 최상이다) 문화가 국민들의 생활을 지배해 왔다. 그러던 중 ABBA라는 걸출한 스웨덴 혼성4인조 그룹이 1974~1982년 8년여간 활동하면서 세계 대중음악사에서 새 역사를 썼다. ABBA 두 부부(아그네사-비요른, 애니프리드-베니)의 이혼과 함께 그룹이 해체되면서 비록 활동기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베니와 비요른의 탁월한 음악프로듀싱, 아그네사 애니프리드의 절묘한 화음이 세계인들의 심금을 울리면서 무수한 히트곡을 양산해 냈다.

아그네사가 아바 최전성기에 "이혼선언, 아바 탈퇴선언"을 하며, 애기양육에 집중하는 평범한 엄마로 돌아가는 모습에서도 얀테의 법칙이 엿보인다. 그럼에도 아바 음악은 여전히 살아있다. 역대 세계 3위 뮤지컬 흥행작으로 꼽히는 불멸의 뮤지컬 'Mamma mia'(약 5조원 수입 추정)와 대박영화 'Mamma mia' 등으로 인해 중장년층뿐 아니라 청소년들까지 아바 음악을 역주행시키며 즐긴다는 점에서, 그 영향력은 비틀즈를 능가하는 세계 최강인 측면이 있다. 아바 전성기 무렵, 스웨덴의 수출 1위 부문이 볼보 자동차, 2위가 ABBA 음악이었다. 스웨덴이 음악저작권 및 팝음악산업에 집중하는 배경이다.
사진제공=공연&문화허브 M터치사진제공=공연&문화허브 M터치
공연&문화허브 'M터치'가 주관하는 '2024 영종 더예스&슈가버블&M터치 사계절콘서트'의 봄콘서트 2차 페스타가 4월 20일(토) 오후 4~6시 메가박스영종 스페이스184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ABBA의 디스코풍 히트명곡 'Gimme Gimme Gimme' 등을 선보인 △여우비밴드(혼성7인조/가요 팝/보컬 신미정 코러스 노미숙)를 비롯, △Band TTL(혼성6인조밴드/서울 인천/팝/보컬 이은주) △롹켓단(혼성6인조밴드/서울/가요/보컬 한태현) △부르주아림밴드(혼성4인조/서울/자우림 노래 커버/보컬 황지혜) △리멤버어쿠스틱(남성4인조밴드/인천/팝 가요/보컬 이현용) △타브(여성4인조통기타밴드/경기 안양/가요/보컬 이우향 김인숙 서순희 강고은), 6개 공연팀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즐거운 나눔교류를 했다.

공연&문화허브 M터치(회장 정현식·슈가버블/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는 '사계절콘서트'의 일환으로 계절별로 공연팀을 모집·선발, 매달 콘서트/뮤직페스타를 진행한다. M터치 사계절콘서트는 영종국제도시의 중심 운서역세권 최대 디벨로퍼 (주)예스코리아(예스오피스텔/영종SK뷰&상가, 메가박스영종), 친환경세제 대표 기업 '슈가버블', 우량 상장기업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등 다수 메세나 기업이 후원한다.
사진제공=공연&문화허브 M터치사진제공=공연&문화허브 M터치
['2024 영종 더예스&슈가버블&M터치 사계절콘서트/뮤직페스타' 개요]
△행사내용: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콘서트로 매달 다수 공연팀이 콘서트식 공연, 연간 총 70여개 팀에 총 4,000여만원 공연비, 2,000만원 상당 경품선물 지급. 2월에는 겨울 특별콘서트, 5월에는 봄 특별콘서트, 8월에는 여름 특별콘서트 겸 머니투데이대학/청춘가요제 본선(가요제 총상금 2,500만원), 12월에는 우수공연팀 초대 M터치 송년페스타.
△취지: 한국의 관문 국제도시(영종도)에서 문화예술 나눔, 직장내 워라밸 문화 확산, 공연예술인 지원(기업 메세나).
△공연참가팀 및 공연곡: 3인조 이상 공연팀으로 매회 다수팀, 각 3곡씩 공연. 직장인/사회인/대학생/청소년밴드, 중창팀, 전문연주팀 등 환영(팝/대중가요, 재즈/월드뮤직, 클래식 등 장르·연령불문).
△공연장소: 메가박스영종 '스페이스184' 등.
△주최/특별후원: 슈가버블/씨앤씨케미칼/가자주류백화점, 예스코리아/메가박스영종,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주관: 공연&문화허브 M터치.
△후원: 머니투데이(2024 머니투데이대학/청춘가요제), 야다엠, 오썸피아, 우주영재과학, 임현서변호사, 월드에이드.
△공연비(음악소풍 지원금): 팀당 50만원 지급. 2월, 5월, 8월 특별콘서트/뮤직페스타 시에는 별도 격려금(최우수상, 인기상) 등 지급.
△공연팀 모집/공지 사이트(M터치 주관 가요제/콘서트 공식카페): cafe.naver.com/cg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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