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원회 제공) 2024.04.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김근수
금융위원회는 1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대내외 금융 여건과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다만 주식시장은 전 세계적인 위험 선호 약화와 달러 강세의 부담 등으로 지수 하락 폭이 확대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글로벌 금리 흐름과 중동 사태 전개 방향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장 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장별 위기대응계획과 시장안정조치 운영상황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또 김 위원장은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고 △금융시장의 핵심적인 자금 중개 기능들도 원활히 작동하고 있으며 △정부와 금융권이 대외 충격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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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충분한 기초 체력을 다지고 있는 만큼 시장 참여자도 시장 여건 변화에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관계기관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할 때까지 집중적인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 안정을 위한 제반 조치가 즉각적으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대응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