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롯데 격돌한 수원...AK플라자도 장사 잘했다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04.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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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수원점 1분기 매출 2.2% 신장

AK플라자 CI. AK플라자 CI.


신세계 (167,500원 ▼1,300 -0.77%)와 롯데가 격돌하며 경기 남부 상권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수원에서 AK플라자 수원점도 견실한 실적을 기록했다.

19일 AK홀딩스 (14,870원 ▼70 -0.47%)에 따르면 올해 1분기 AK플라자 수원점은 누계 매출 12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익도 4.1% 증가했다.



2003년 문을 연 AK플라자 수원점은 수원역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으로 개점 이래 지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4년 롯데몰 수원, 2020년 갤러리아 광교점, 2021년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이어 올해 초 스타필드 수원까지 경쟁사들이 잇따라 출점하며 개점 이래 가장 치열한 경쟁 상황을 맞이했다.

AK플라자 수원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백화점 본연의 경쟁력인 MD(상품기획) 강화와 A-CLASS 고객제도 개편을 통한 고객 혜택 확대, 발레주차·라운지 등 고객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체계적으로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기존 브랜드의 20%에 해당하는 100여개 브랜드를 신규·리뉴얼 오픈했다. 유동인구가 일평균 10만명에 이르는 수원역의 입지적 특성을 살려 대중적 인기 브랜드를 대폭 확대했다. 수원점의 강점 카테고리인 캐쥬얼 패션 및 스포츠/아웃도어, F&B, 키덜트를 강화했다.

또 올해부터 A-CLASS 제도를 개편해 우수고객의 허들을 낮추고 더 많은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부여했다. 그 결과 A-CLASS 회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전체 회원 매출은 5.3% 각각 증가했다.

이와 함께 기존 플래티넘 이상 고객에게 제공되던 발레 주차서비스를 모든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하며 고객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고, 하반기 라운지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다.


AK플라자 수원은 상권 내 1위 백화점을 목표로 올해도 브랜드 개편 등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신규 유치하고, 하반기에는 생활/유아동 리뉴얼을 통해 지역 내 신규 입주자와 웨딩 고객 유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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