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진형 코칩 대표/사진제공=코칩
코칩은 1994년 설립된 초소형 2차전지 제조 전문기업으로, 31년 업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방 산업에 활용되는 초소형 2차전지를 생산한다. 카본계 '칩셀카본'과 리튬계 '칩셀리튬' 등 초소형 2차전지 제조가 주요 사업이다.
코칩의 주요 기술은 전지 초소형화다. 이 기술로 작은 크기의 전지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구성을 최적화할 수 있다. 코칩은 초소형 전지 제조를 위한 패키징부터 전극 및 전해액 조성 제어 기술까지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코칩은 초소형 2차전지 제품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78,300원 ▼100 -0.13%)를 비롯해 아마존, Epson, Brother, DJI 등 글로벌 우량 기업과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30여개 국가 및 74개 글로벌 전자부품 전문 유통사와 거래하는 등 글로벌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
코칩은 기존 사업의 확장 및 신사업 추진을 통해 향후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칩셀카본'의 기존 진출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는 방안과 전기차 충전기, 서버 메모리백업 등 신규 시장에 대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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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도, 북미,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각 대륙에 산재한 기회요인을 기반으로 코칩은 글로벌 성장을 거듭해 나갈 계획도 이날 공표했다. 이 과정에 늘어나는 제품 수요는 신규 생산라인 및 공장 증설 등 생산 인프라 확대를 통해 대응할 예정이다.
손 대표는 "코칩은 초소형 2차전지 분야의 글로벌 탑티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품 활용 분야 확대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고도화 등 노력을 거듭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코칩은 이번 상장에서 150만 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1000원~1만4000원으로 상단 기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10억 원이다. 19일까지 수요예측, 24~25일 일반청약 진행 이후 5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