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한글날인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음. 2023.10.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어가 제2외국어 정규 과목으로 인정된다. 한국어 성적이 상급학교 진학에 사용돼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는 현지 학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한류 문화 콘텐츠의 인기로 파라과이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자 파라과이한국교육원을 통해 현지 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2017년 말 16개교 1900여 명이었던 파라과이 중등학교 한국어 학습자 수가 지난해 말에는 23개교 4800여 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파라과이 사관학교, 콜롬비아(Columbia) 대학교, 우니다(Unida) 대학교, 파라과이 국방부 등에도 한국어 강좌가 개설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