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유동성 악화로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18일 전체 채권단 설명회 등을 거쳐 기업개선계획을 금융채권자 협의회에 부의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16일 주요 채권단 대상 운영위원회를 열고 100대 1 비율의 대주주 무상 감자를 추진,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선다는 기업개선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진은 18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 2024.4.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 /사진=(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의 일환으로 임원 감축과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방안을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에 제출했다.
임원 급여도 줄인다.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은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 10%씩 급여를 삭감한다. 일반 직원들도 올해부터 2026년까지 급여가 동결된다.
한편 태영건설 대주주의 100대 1 감자와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골자로 하는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은 오는 30일 채권단 의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