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ETF 4종 보수 인하…국내 최저 수준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4.04.1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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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ETF 4종 보수 인하…국내 최저 수준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 대표지수 ETF(상장지수펀드) 4종의 총 보수를 19일부터 연 0.05%에서 국내 최저 수준인 0.0099%로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보수가 인하되는 상품은 환오픈형이자 배당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형 2종 △KODEX 미국S&P500TR (16,415원 ▲30 +0.18%)KODEX 미국나스닥100TR (17,090원 ▲5 +0.03%)과 배당을 지급하는 환헤지형 2종 △KODEX 미국S&P500(H) (12,325원 ▼120 -0.96%)KODEX 미국나스닥100(H) (14,805원 ▼135 -0.90%) 등 총 4종이다.



S&P500과 나스닥100지수는 기관은 물론 개인 투자자들 모두 선호하는 자산군으로 특히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연금투자의 필수 상품으로 자리잡을 만큼 친숙해 이번 보수 인하를 통해 투자자들은 수익률 제고라는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최저 수준 보수 인하로 개인 투자자들의 연금계좌 내 장기 적립식 투자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보수 인하 효과는 장기 투자 시 더 큰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PR형(Price Return)보다 장기 성과가 우수한 분배금 자동 재투자 방식의 TR형(Total Return)에 최저 보수를 적용한 것도 개인 투자자들의 장기 수익률을 더 높인다는 의도가 담겼다.



삼성자산운용은 2021년 4월 미국 대표지수 토탈리턴(TR) ETF를 국내 최초로 상장했다. 최근 KODEX 미국S&P500TR은 운용규모 1조원을 돌파했고 KODEX 미국나스닥100TR 운용규모 또한 7300억원에 달한다.

성과 또한 우수했다. 지난 19일 기준으로 2021년 4월 설정 이후 수익률의 경우 KODEX S&P500TR과 KODEX 나스닥100TR은 각각 56.43%, 59.84%를 기록하며 일반 PR형 ETF 대비 각각 최대 1.9%p(포인트), 0.6%p 초과 성과를 거뒀다. 투자자들이 분배금을 실시간으로 재투자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수익률 격차는 더 클 것으로 보이며 이번 보수인하로 이러한 성과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자산운용은 향후 투자자들이 ETF를 활용해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성장성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투자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에 장기 적립식 투자를 함으로써 성공적인 자산 축적을 도와줄 예정이다.


환헤지형 상품을 찾는 투자자들도 이번 보수 인하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보수 인하 대상 상품에 KODEX 미국S&P500(H)와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환헤지형 2종이 모두 포함됐으며 운용규모 총합은 곧 4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원 삼성자산운용 ETF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자산운용은 ETF시장 선도운용사로서 국내 투자자들의 효율적인 장기 적립식 투자 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최대 수혜를 제공할 수 있는 미국 대표지수 4종에 대한 보수 인하를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삼성자산운용 KODEX ETF를 통해 연금자산을 활용한 성공 투자 경험을 꾸준히 쌓아 원리금보장형 중심인 지금의 연금 포트폴리오를 투자형 상품 중심으로 변경하실 수 있도록 연금특화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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