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는 조주완 LG전자 CEO…MS 만나 AI 논의할 듯
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2024.04.18 17:09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가 내달 미국에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만나 AI(인공지능) 부문 등에서 사업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조 CEO는 5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 참여를 검토 중이다.
MS CEO 서밋은 글로벌 주요 기업 대표가 만나 교류하는 자리인 만큼 조 CEO가 행사에 참석하면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직접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화상회의에선 만났을 뿐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동이 성사되면 AI 등 다양한 분야 협력 방안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논의 대상으로 MS의 생성형 AI를 LG전자의 가전제품에 접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조 CEO는 이번 미국 방문 중 LG전자가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하는 '테크 콘퍼런스'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테크 콘퍼런스는 인재 유치를 위해 LG의 제품·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로 LG그룹 각 계열사가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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