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투자, 서울경제진흥원-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와 '오픈이노베이션 2.0' 행사 성료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4.04.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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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 이순열)가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와 공동 주최한 '오픈이노베이션 2.0'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 오픈이노베이션 2.0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 오픈이노베이션 2.0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


전날 서울창업허브(공덕)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통해 대기업의 ESG경영을 강화하고,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모색하고자 진행됐다.



오픈이노베이션 2.0은 대기업의 요구에 따른 기술 개발이나 일방향의 자금 지원 등 기존 오픈이노베이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ESG 가치를 통합하여 대기업과 스타트업 모두 실질적으로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단계 도약한 협력 방식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과 구체적인 방법론이 공유됐다. 행사 1부에서는 'ESG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윈윈전략, 오픈이노베이션 1.0의 시행착오와 성공 가이드, 성공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오픈이노베이션의 매칭을 위한 발표세션이 진행됐으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CJ ENM, 오비맥주 등 대기업 3개사와 틸다, 이온어스, 이너프유, 롸잇, 아이디씨티, 뉴로팩 등 스타트업 6개사가 참여해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 및 전문성과 대기업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사회투자, 서울경제진흥원,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세 주관 기관은 ESG경영 고도화, ESG 밸류체인 개선, 공급망 관리와 같이 ESG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의 구체적인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확보하여 시장 전체에 '오픈이노베이션 2.0'의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유치, 시장진출 등 다양한 ESG 기반 협력모델을 개발하고, 정기적인 컨퍼런스, 워크숍, 멘토링 프로그램 등 네트워킹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오픈이노베이션 2.0 행사 주최기관 대표와 스타트업, 대기업 참여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오픈이노베이션 2.0 행사 주최기관 대표와 스타트업, 대기업 참여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한국사회투자
서울경제진흥원 이주연 실장은 "최근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니즈가 'ESG'와 관련하여 미래 사업영역 발굴, 핵심 비즈니스와의 연계를 통한 ESG 수준 향상, 전략적 사회공헌 실행 등 매우 구체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사회투자 이순열 대표는 "한국사회투자는 스타트업과 ESG에 대한 이해도를 동시에 갖춘 액셀러레이터로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박승곤 사무총장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에서는 정부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ESG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픈이노베이션 2.0'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연결을 돕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심이 있는 대기업이나 스타트업이라면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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