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서 파울볼 맞아 혼절한 걸그룹 "피하는 방법 알고 있었는데…"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04.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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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칠린' 초원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임 온 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19. /사진=머니투데이DB그룹 '아이칠린' 초원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아임 온 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7.19. /사진=머니투데이DB


그룹 '아이칠린' 초원(18)이 야구장에서 파울볼을 맞아 혼절했을 때를 회상했다.

초원은 17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누구보다 놀랐을 윌링(아이칠린 팬덤), 걱정을 안겨드린 것 같아 너무나도 미안하다"며 "키움 히어로즈 관계자와 소속사 직원분들이 많이 신경 써 주신 덕분에 몸은 괜찮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빠르게 회복 중이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사실 경기 중 전광판에 파울볼 피하는 방법이 나와서 주의 깊게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공이 높게 뜨고 빠르게 날아오니까 몸이 안 움직이더라"고 부연했다.



초원은 "우리 윌링이는 야구 경기 보러 갔을 때 파울볼이 날아오면 (저와 다르게) 꼭 고개를 숙여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칠린 소속사에 따르면 초원은 지난 16일 프로야구 KBO리그 하프 타임 공연을 앞두고, 경기를 관람하던 중 파울볼에 후두부를 맞았다. 잠시 정신을 잃은 초원은 구단 의무실에서 상태를 살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 검사를 받았다.



초원은 통증 외에 별다른 이상 증상을 느끼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초원은 의료진 소견에 따라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예정이다. 이에 아이칠린은 당분간 초원을 제외한 6인 체제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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