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산업 배워 간 리투아니아…"콘텐츠 진흥모델 굉장히 체계적"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4.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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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산업 배워 간 리투아니아…"콘텐츠 진흥모델 굉장히 체계적"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리투아니아 문화부 차관 등 일행이 K-콘텐츠산업 지원 시스템을 살펴보는 한국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콘진원에 방문했다.  (16일 콘진원 나주 본원에서 리투아니아 문화부 차관 등 일행과 조현래 콘진원장 등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콘진원한국콘텐츠진흥원에 리투아니아 문화부 차관 등 일행이 K-콘텐츠산업 지원 시스템을 살펴보는 한국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콘진원에 방문했다. (16일 콘진원 나주 본원에서 리투아니아 문화부 차관 등 일행과 조현래 콘진원장 등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콘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리투아니아 문화부 차관 등 일행이 K-콘텐츠산업 지원 시스템을 살펴보는 한국 초청 연수 일환으로 15일부터 일주일간 방한했다고 19이 밝혔다.

16일부터 사흘간 전남 나주의 콘진원에 방문한 리투아니아 문화부 차관 일행은 K-콘텐츠산업을 이끄는 콘진원의 역할과 기능 등에 대해 살펴보고 VR과 AR,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이 융합된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들은 콘진원 외에도 서울의 CKL기업지원센터,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콘텐츠인재캠퍼스 등을 차례로 방문해 체계적인 국내 콘텐츠산업 지원 시스템과 구체적인 실무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투아니아 문화부는 K-콘텐츠산업 진흥모델을 활용해 자국의 문화창의산업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비긴타스 가스파라비치우스(Vygintas Gasparavicius) 리투아니아 문화부 차관은 "콘텐츠산업의 선도국을 살펴보면서, K-콘텐츠산업의 중심에 콘진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특히 콘텐츠 진흥모델이 굉장히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콘진원의 콘텐츠산업 지원모델과 우수사례가 리투아니아의 디지털 문화창의산업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리투아니아와의 지속적인 상호협력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리투아니아 문화부의 한국 연수는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 단계 중 하나인 '중간 보고회 및 정책실무자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총괄 및 수행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콘진원이 한국의 콘텐츠산업 진흥기관으로서 지난해부터 리투아니아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조현래 원장은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서 K-콘텐츠산업 진흥모델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어져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콘텐츠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킹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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