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건희 피플즈리그 대표(오른쪽)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월드 IT 쇼'에서 방문객에게 신제품 '프라이 스테이션'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피플즈리그
프라이 스테이션은 치킨집에서 사람을 대신해 반죽, 튀김가루 묻히기, 튀기기까지의 과정을 레시피에 맞춰서 수행해 주는 로봇 장치다.
이 밖에도 '스쿱형 헤드' 장착으로 기존 튀김 바스켓을 통한 조작보다 섬세하게 조리가 가능하며, 투입, 탈유, 토출뿐 아니라 튀김이 붙지 않도록 하는 교반 동작, 튀김 찌꺼 청소까지 지원한다. 치킨 외에도 레시피에 따라 동작 설정과 구성이 가능해 감자튀김, 치즈볼 등 다양한 메뉴 조리에 활용할 수 있다. 차폐된 구조로 인해 유증기와 뜨거운 기름 등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도 프라이 스테이션의 장점이다.
류건희 피플즈리그 대표는 "로봇은 일정한 패턴으로 작업을 수행해 실수를 줄일 수 있어 주문의 정확성과 음식의 품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프라이 스테이션을 6월부터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에 본격적으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