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中선전박람회서 IP콘텐츠 기업 228억 상담실적"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04.17 18:04
글자크기
콘진원 "中선전박람회서 IP콘텐츠 기업 228억 상담실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24 심천국제라이선싱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캐릭터 IP 콘텐츠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사진= 콘진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24 심천국제라이선싱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캐릭터 IP 콘텐츠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사진= 콘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24 선전국제라이선싱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캐릭터 IP(지적재산권) 콘텐츠 기업들이 1671만 달러(약 228억원) 규모 상담액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캐릭터라이선싱 분야의 중국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선전국제라이선싱박람회는 1989년 중국 광저우 완구박람회 내 애니메이션 IP라이선싱 전시로 시작해 2020년부터 심천으로 이전돼 단독 개최되는 행사다.



한국공동관에서는 '안녕, 자두야', '유후와 친구들', '반지의 비밀일기' 등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IP가 참가했다. 유명 캐릭터 IP 콘텐츠 기업 인 애니작, 아툰즈, 오로라월드, 브레드이발소, 캐리소프트, 그래피직스, 케이비전, 모노버스, 큐티즈, 쏘울크리에이티브가 참가사다. 현지 콘진원 심천비즈니스센터는 한국 캐릭터 IP 콘텐츠 기업들의 대중국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했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콘진원의 신규캐릭터 IP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우쭈쭈 마이펫'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국의 유·아동 테마파크 및 의류 브랜드를 보유한 연 매출 5조 원대의 대기업 세메르그룹 자회사 멍도도와 3년간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에그피그', '제주 바이루' 등도 중국 라이선싱 계약 및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우쭈쭈 마이펫'의 중국 라이선싱 계약체결 현장사진.'우쭈쭈 마이펫'의 중국 라이선싱 계약체결 현장사진.
그래피직스는 중국의 인기 캐릭터 '나이롱' IP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해 한중간의 비즈니스 교역을 넘어 K-콘텐츠가 글로벌 리더로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콘진원은 문체부와 함께 국내 캐릭터 IP 콘텐츠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7월 동관애니메이션저작권박람회, 10월에 차이나라이선싱엑스포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이번 한국공동관 운영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의 K-캐릭터와 IP의 글로벌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중국 선전비즈니스센터를 캐릭터라이선싱의 전진기지로 삼아 앞으로 중국 내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IP 라이선싱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