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제자 성범죄 30대 교사 긴급체포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2024.04.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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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고등학생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30대 고등학교 교사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뉴스1동성 고등학생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30대 고등학교 교사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뉴스1


동성 고등학생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30대 고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 범죄수사대는 30대 고등학교 교사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생 제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벌어진 범행인 만큼 사건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표한 '해바라기센터 2022 연감'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 2만4909명이, 하루 평균 약 68명의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가 해바라기센터에서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2만4909명 중 성폭력 피해자는 1만7178명이었다.



가해자와의 관계는 아는 사람이 62.4%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사회적 관계(직장, 학교 등) 4818건 △일시적 관계 3706건 △연애 상대 1042건 △가족 987건 △친인척 406건 △동거인 77명 순이었다.

성폭력 등 성범죄 피해를 받았을 경우 경찰청(112)이나 검찰청(1301), 여성긴급전화(지역번호+1366)로 전화하면 된다. 지역별로 24시간 운영되는 해바라기센터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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