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대한민국 유일 '밤하늘 특화관광단지' 조성

머니투데이 영양(경북)=심용훈 기자 2024.04.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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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지 최종 선정… 사업비 120억

영양국제밤하늘공원 캠핑페스티벌./사진제공=영양군영양국제밤하늘공원 캠핑페스티벌./사진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가 대한민국 유일의 '밤하늘 특화관광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17일 영양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별의별 이야기, 영양'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양군 생태관광지인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총 120억 원(국비 60억, 지방비 60억)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우선 핵심사업에는 반딧불이 천문대 일원에 밤하늘 특화 공간 조성을 목표로 '오로라돔'설치, '별의 정원'조성, '별별 스페이스' 개설 등이 추진된다.

영양밤하늘보호공원 내에 준공된 SK텔레콤 무인천문대를 활용한 SK텔레콤 협력사업, 아웃도어 브랜드와 함께하는 캠핑 페스티벌, 문화예술단체 등과 연계한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의 사업 추진도 유관기관과 연계협력으로 펼쳐진다.



'별의별 마켓' 상인 양성에 이어 '별의별 밤하늘 해설사' 양성, 굿즈 상품 제작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대를 대한민국 유일의 '밤하늘 특화관광단지'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 국제밤하늘협회(IDA,미국)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반딧불이천문대, 반딧불이생태공원, 반딧불이생태숲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특화자원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영양군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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