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16일 총 4개 병원(서울·분당·보라매·강남) 교수들이 참여한 제4차 총회를 통해 4개 병원 교수 5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주 60시간 이상 77.9% △주 72시간 이상 58.8% △주 80시간 이상 40.6% △주 100시간 이상 16%로 각각 집계됐다.
비대위가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일상생활에서 주관적으로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척도)를 이용해 스트레스 인지 정도를 측정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2.3%)이 높은 스트레스(27~40점)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울증 진단검사 도구로 우울증을 선별한 결과 응답자의 89.2%는 우울증이 의심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비대위는 향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의 활동 방향을 논의하고,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교수들의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전체 설문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