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과거 ♥서희원과 헤어진 이유? 주위에 피해 주는 게 힘들었다"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4.1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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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가수 구준엽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가수 구준엽이 현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徐熙媛)과 과거 헤어진 이유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구준엽, 사유리, 성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이날 구준엽은 23년 만에 쉬시위안과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대만 매니저가, (쉬시위안이) 대만 유명 MC인데 우리(클론)를 되게 좋아한다고 하더라. 쫑파티 때 불러도 되냐고 해서 (된다고 했더니) 만나게 됐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저는 첫눈에 (쉬시위안) 예뻤다"며 "처음 만났을 때 저도 (쉬시위안이) 마음에 들고, 쉬시위안도 제 팬이어서 서로 좋아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그렇지만 주변을 걱정하다 결별하게 됐다고. 구준엽은 "우리 때는 가수가 연애해서 열애설이 나면 팬들도 떠나고, 일도 못 하게 됐다"며 "회사에서 우릴 갈라놓은 건 아니다. (다만) 주위에서 '너 이거 책임질 수 있어?', '너 때문에 손해 보는 사람이 많아' 이러니까 주위에 피해 주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다. 울면서 헤어졌는데, 그 이후에 쉬시위안이 저를 싫어한다고 생각해서 다시 연락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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