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박성재 장관이 서울시 양천구 소재 양명초등학교에 방문해 늘봄학교 참여학생 초등 1학년 17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실시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제공=법무부
박 장관은 이날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소년원(원장 김대요)과 안양시 동안구 서울소년분류심사원(원장 권기한)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한 뒤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소년분류심사원은 상세하고 객관적인 분류심사를 통해 위탁 소년에게 적정한 처분이 내려지도록 하고, 자기 잘못을 돌아보게 함으로써 재범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그 중요성을 명심하면서 업무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실무 현장을 꼼꼼히 살펴 실효성 있는 재범 방지 정책을 수립하고, 내실 있는 소년사법 정책을 마련해 국민 안전에 완벽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평소 소년범 교화와 청소년 마약 중독 재활에 관심이 많다. 앞서 그는 취임 후 가장 먼저 마약 중독 치료·재활 기관인 인천참사랑병원을 찾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청소년의 마약·도박과 같은 중독범죄에 대한 예방 교육을 강화해 달라"고 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학교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과 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을 만나 도덕을 가르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