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65)이 전남편인 아나운서 유영재(61)와 교제 8일 만에 혼인신고를 한 배경이 재조명됐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5일 올린 영상에서 유영재가 선우은숙의 병간호를 이유로 혼인신고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선우은숙은 재혼 전 유영재의 청혼에 고민을 거듭했다. 그 당시 유영재가 꺼낸 카드는 건강이었다"며 "유영재는 '남자친구는 법적 보호자가 아니라, 응급실에 함께 들어갈 수 없다. 결혼하면 보호자로 병원에 들어갈 수 있지 않겠냐'며 선우은숙을 설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어 "그 이야기를 듣고 깊게 생각해봤다. (혼인신고를 안 하면) 이 사람을 주변에 남편이라고 소개해도 이상하고, 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 같았다. 이 사람의 위치를 내 스스로 떨어뜨리고 싶지 않았다. 내 남편이라고 떳떳하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유영재는 선우은숙뿐만 아니라 일부 팬을 상대로도 '건강 플러팅'을 했다고 이진호는 주장했다. 이진호는 유영재가 병원에서 팔과 허리,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사진을 공개하며 "유영재가 팬들한테 보낸 사진이다. 사진을 본 팬들은 안쓰러운 마음에 죽도 주고, 보약도 주고, 후원금도 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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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큰 금액을 후원한 분들 대부분은 여성이다. 40~50대분들이다. 그분들이 유영재의 건강을 상당히 챙겼다"고 덧붙였다.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선우은숙 역시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영재의 삼혼 사실을 인정하며 "결혼 전 사실혼 관계 여성이 있었다는 건 몰랐다.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러 가지 충격적인 일로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