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갯벌 1만킬로의 대여정 중 모래톱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요물떼새(유부도)./사진=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한국의 갯벌을 보전하기 위한 갯벌 세계자연유산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창갯벌 대죽도 주변의 모래갯벌./사진=해수부 제공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와덴해 3국(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공동사무국(CWSS), 영국왕실조류협회(RSPB),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EAAFP) 관계자 등 국내외 갯벌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세계자연유산 확대 등재, 갯벌 세계유산 복원,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보성갯벌 벌교대교에서 바라본 노을./사진=해수부 제공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은 '한국의갯벌' 등재 3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과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갯벌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세계유산 확대 등재 및 지속가능한 보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갯벌 조수로와 조류세곡이 빚은 섬갯벌 전경(장병도, 옥도)./사진=해수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