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티셔츠 '리사이클 에디션' 선봬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4.04.16 10:04
글자크기
/사진제공=제주개발공사/사진제공=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가 제주 해안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새활용한 제품이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통해 출시된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9월 F&F, 효성티앤씨와 '제주 해양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시스템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맺고 리사이클 원사 제작과 패션 브랜드 협업을 추진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 해안가 주변의 투명 페트병 등 폐플라스틱 수거를 담당했다. 효성티앤씨가 이를 리사이클 원단으로 제작하고 F&F의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통해 '제주 리사이클 에디션' 반팔 티셔츠 4종으로 탄생했다.

티셔츠에 사용된 폐플라스틱은 총 2t 분량이다. 제주개발공사는 폐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되기 전에 수거해 해양 오염을 방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JPDC 환경 가치 사회 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투명 폐페트병 수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 친환경 인증 기구인 컨트롤유니온으로부터 국내 식음료업계에선 처음으로 'OBP 인증'을 획득했다.

OBP 인증은 컨트롤유니온과 비영리단체 제로플라스틱오션스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국제 인증 제도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