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여성 팬들과 밤 늦게 술자리…선우은숙이 이혼한 진짜 이유"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04.1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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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우 선우은숙, 방송인 유영재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캡처(왼쪽부터) 배우 선우은숙, 방송인 유영재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배우 선우은숙이 방송인 유영재와 혼인신고를 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선우은숙 눈물의 심경 유영재와 이혼 진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 관련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처음 선우은숙은 유영재의 청혼을 받았을 때 혼인신고는 하지 않으려 했다"며 "언론에 알려져 세상을 시끄럽게 하기 싫고, 뒷감당이 어렵다는 이유에서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유영재는 건강 문제를 꺼내며 법적 보호자가 되겠다고 설득했다"면서 유영재가 이른바 '건강 플러팅'을 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유영재는 팬들에게도 '건강 플러팅'을 했다. 허리와 팔, 임플란트 치료 사진을 공개하면서 큰 금액의 후원금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 캡처
그는 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에게만 관심을 쏟아주길 바랐으나, 유영재는 결혼 후에도 팬들과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했다. 팬들의 90% 이상이 여성이었다. (이후) 부부간의 신뢰가 무너지면서 올 초에 큰 싸움이 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때 선우은숙이 폭발했다. (두 사람은) 일시적으로 떨어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선우은숙이 집을 비운 기간, 유영재에게 연락 한 통 오지 않았다. 방송에서 잘 사는 모습을 보였으니 어디 가서 말도 못 하고 너무 속상했을 거다. (이걸 계기로) 선우은숙은 이혼을 결심했고,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혼 후 유영재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났다"고 설명했다.

배우 선우은숙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배우 선우은숙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4살 차이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1년 6개월 만에 이혼하게 됐다. 선우은숙의 소속사 측은 이혼 사유로 '성격 차이'를 언급했다.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유영재가 자신과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고 밝히며 "(내가)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돼 있더라. 나를 걱정해 주시는 많은 분에 대한 예의로 (이 이야기를) 내 입으로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유영재가 자신과 결혼 전 한 방송작가와 오랫동안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기사를 보고 알았다. (그걸 알았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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