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자활사업, 사회이동성 개선에 중요…현장목소리 반영"

머니투데이 세종=유재희 기자 2024.04.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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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4.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사회구성원으로 일할 수 있게 지원, 탈빈곤과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약자 복지와 우리 사회의 이동성 개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15일 대전 유성지역자활센터 등을 방문하고 "현재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 중인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자활사업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국 250개인 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기능습득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자활사업 예산을 8.1% 증액, 자활급여 단가를 높이고 참여자 수를 확대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시장형 자활근로사업단인 '좋은케이터링'을 방문, 판매용 다과 및 도시락의 포장·조리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자활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좋은케이터링'은 자활근로자 8~10명이 근무중이다. 사업실적이 우수해 올 상반기 중 자활기업으로의 전환을 준비 중이다.



이날 최 부총리는 청주 흥덕구에 소재한 '창현 알뜰주유소'도 방문,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알뜰주유소 운영 관련 현장 의견을 들었다.

그는 "최근 중동정세 불안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국내 석유류 가격도 상승함에 따라 국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유류세 인하와 경유·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부총리는 알뜰주유소 정책 취지에 맞춰 국민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석유제품을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했다.


현장 관계자는 "알뜰주유소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약 30원~40원 인하된 가격으로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석유 가격 안정을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 추가 선정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또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과도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범부처 석유시장 점검단'을 통한 주유소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물가안정 노력을 강화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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