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고추바사삭 자료사진./사진=굽네치킨
15일 업계에 따르면 굽네는 9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최대 1900원 인상한다. 대표 제품인 고추바사삭 가격은 이날부터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오르게 됐다.
굽네가 가격 인상에 나선 건 2년 만이다. 굽네 관계자는 "가맹점의 수익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가맹점주들이 지속적으로 인상을 요청해 왔다"며 "지난해까지 기존 가격을 유지해 온 굽네는 원재료뿐만 아니라 인건비와 임대료, 배달수수료 등 각종 비용의 지속적인 증가로 가맹점의 수익이 악화돼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간 가격 인상을 억제해왔으나 최근 물가 인상 및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너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기간 한정 할인세트, 배달료 할인, 타임 할인 등 다양한 밸류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