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음악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자 개그맨 남희석. /사진=전국노래자랑 공식 인스타그램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도 너무한 남희석 홀대…김신영 하차 후폭풍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전국노래자랑 측이 (김신영의) 첫 녹화 땐 스타들을 총출동시켜 대형 쇼를 방불케 하는 녹화 현장을 만들었다"며 "반면 남희석씨 경우엔 기자간담회는 고사하고 첫 방송 특집 진행조차 못 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더욱이 제작진을 향해서도 날 선 비판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런 여건들 때문에 특집 쇼는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새 MC로 합류한 남씨는 잘해도, 못해도 욕먹을 수밖에 없는 자리"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남희석씨가 첫 MC로 발탁됐던 지난달 31일 방송도 시청률이 5.5%에 그치면서 (내부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며 "제작진 입장에선 진퇴양난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국노래자랑 부활을 위한 남희석의 노력을 조명했다. 이진호는 "남씨가 MC 발탁 이후 전국노래자랑에 올인하고 있다더라"며 "전국노래자랑 MC 최초로, 자발적으로 예선 현장에까지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다더라"고 전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진호는 "첫 녹화부터 (예선에) 참여한 건 아니지만, 이 부분을 두고 관계자와 제작진 등이 상당히 놀랐다고 한다"며 "남씨는 녹화 당일에 상당히 오랫동안 현장에 머물면서 지역 주민들과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이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인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