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호 텍 화 싱가포르 난양공대 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4.09/사진=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경성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제4차 수출품목담당관 및 제5차 수출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어 이란의 이스라엘 무력공격 사태를 포함한 4월 수출상황을 점검했다.
강 차관은 "4월에도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통신(IT)품목과 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 수출 호조세가 월말까지 이어지면서 7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현재까지 우리 물품 선적 및 인도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대중동 수출 비중은 지난해 기준 전체 3% 정도로 크지 않지만 유가와 물류비 상승을 통해 우리 수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커 면밀한 상황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등과 함께 구성한 민간 합동 '수출 비상 대책반'을 중심으로 시나리오별 비상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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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향후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라 △수출 바우처 물류비 추가 확대 △중소기업 전용 선복 추가 지원 △피해 발생 기업에 대한 무역 금융 특별 지원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